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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1주당 1만8500원 배당, 정몽준 정기선 몫 930억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2-04 16: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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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가 보통주 1주당 1만8500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4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만85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중공업지주 1주당 1만8500원 배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00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준</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245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기선</a> 몫 930억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배당금 총액은 2614억7319만1천 원, 시가배당율은 5.93%다. 배당 기준일은 2020년 12월31일이다.

이번 배당으로 정몽준 현대중공업지주 최대주주는 777억4192만1천 원을, 아들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은 153억7529만4500원을 각각 받는다. 합쳐서 931억1721만5500원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결산배당 공시와 함께 별도의 공시를 통해 앞으로 3년 동안(2021~2023년) 별도기준 배당성향을 70% 이상으로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배당성향은 순이익 가운데 배당금의 비율을 말한다.

이와 함께 연 1회 중간배당도 하기로 했다. 중간배당은 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실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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