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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생산 0.8% 감소, 2000년 통계작성 뒤 첫 후퇴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1-29 09: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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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생산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0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 줄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해 전체 산업생산은 서비스업과 건설업의 생산 감소로 2019년보다 0.8% 감소했다. 
 
지난해 산업생산 0.8% 감소, 2000년 통계작성 뒤 첫 후퇴
▲ 통계청 로고.

전체 산업생산은 통계청이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공공행정 등 산업별 생산지수를 가중평균해 작성한 지수로 국내총생산(GDP)과 다른 별도 개념이다. 

2020년 산업생산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공업 생산은 2019년보다 0.4% 늘었다. 자동차와 금속가공 등 산업생산이 부진했지만 반도체와 기계장비산업의 생산이 늘어 이를 상쇄했다. 

광공업 출하는 2019년과 비교해 2.1% 감소했다. 내수 출하는 3.3% 늘었지만 수출 출하가 0.3% 줄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3%로 2019년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2019년과 비교해 2% 줄었다. 금융·보험, 부동산 등에서 생산이 늘어났지만 운수·창고, 숙박 및 음식점이 부진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0년 소매판매는 2019년보다 0.2% 감소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의 판매가 10.9% 증가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12.2%,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는 0.4% 감소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2019년과 비교해 무점포소매가 22.9%,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는 7.2%, 슈퍼마켓 및 잡화점은 1.6%, 대형마트는 1.2%, 편의점은 0.8% 증가했다. 반면 전문소매점이 10.8%, 면세점이 37.5%, 백화점이 10.6% 각각 판매가 줄었다. 

투자부문에서는 설비투자가 2019년보다 6% 늘었다. 항공기 등 운수장비 투자가 0.3% 감소했지만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에서 8.6% 증가했다.  

국내 기계 수주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 민간에서 5.8%, 공공기타 등 공공에서 26.9% 늘어 2019년과 비교해 7.2%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공사 실적이 5.2% 줄어들어 토목 5.5% 증가에도 불구하고 2019년과 비교해 2.3% 감소했다. 건설기성이란 실제로 시공한 건설 실적을 금액으로 평가한 것을 뜻한다.

건설 수주는 2019년보다 15.8% 증가했다. 철도 및 궤도, 도로와 교량 등 토목에서 15% 감소했으나 주택, 공장·창고 등 건축이 27.3%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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