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후보자를 확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8차 회의를 열고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 등을 실시해 예비경선에 진출할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신청자 14명 가운데 8명, 부산시장 신청자 9명 중 6명이 예비경선에 진출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후보자에는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선동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이사, 이종구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 8명이 선정됐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경선 후보자로는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형준 동아대학교 국제전문대학원 교수, 이언주 전 의원, 이진복 전 의원, 전성하 LG에너지 대표이사 등 6명이 뽑혔다.
공관위는 “부산은 정치신인 후보자가 2인 이상이라 예비경선에서 신인트랙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신인트랙은 정치신인에게 본경선 진출 기회를 부여하는 경선규칙이다.
신인트랙 적용으로 부산시장 예비경선에 진출한 박성훈 전 부시장과 전성하 대표 가운데 더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은 예비경선 순위와 상관 없이 본경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