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 보이그룹의 온라인콘서트 티켓과 음반 판매량이 늘어나고 방탄소년단 활동도 활발해지면서 올해 실적 증가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크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5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2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9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네이버와 지분교환 및 사업협력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라이브방송 플랫폼을 갖춘 네이버와 K팝 콘텐츠사업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과 TXT 등 소속가수 온라인콘서트 및 음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실적도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활발한 개인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1분기 안에 그룹으로 컴백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방탄소년단 활동을 통한 매출 증가세, 다른 소속가수 온라인콘서트 및 음반 판매 호조가 올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익 증가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아직 30%에 이르는 주가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031억 원, 영업이익 228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41.1%, 영업이익은 43.3%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