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테슬라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모델Y’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롯데백화점은 13일 영등포점 1층 테슬라 갤러리와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모델Y를 전시하고 일반인이 정지된 차량에 탑승해 볼 수 있도록 했다.
▲ 3일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층 테슬라 갤러리에서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두 번째 모델인 '테슬라 Mode(모델)Y'가 최초 공개됐다. <연합뉴스> |
영등포점에 마련된 테슬라 갤러리는 테슬라 전기차를 직접 타볼 수 있는 고객 체험형 공간이다. 갤러리 투어는 1일 13회(회당 30분, 회당 입장객 15명)로 운영된다.
모델Y는 테슬라가 2019년 8월 모델3를 선보인 뒤 1년5개월 만에 국내에 출시하는 모델이다.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으로는 2018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모델X를 내놓은 지 3년 만이다.
모델Y는 지난해 초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7만 대 이상 팔린 인기 차종이다. 올해부터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도 생산된다.
모델Y의 국내 판매시기와 차량 트림(등급),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안에 모델Y의 주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아직 국내 출시시점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