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대차그룹은 7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제작한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이는 ‘올 뉴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대회의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7일 경기 화성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올 뉴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카 퓨어'팀이 개발제품을 온라인으로 시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올 뉴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창의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포스트 코로나19, 우리가 제안하는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열렸다.
지난해 6월부터 7개월 동안 진행됐는데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통해 11팀(중국기술연구소 1개팀 포함)이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이온수로 차량을 살균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카 퓨어(Car Pure)’팀이 대상, 사이드미러를 통해 차내외 비접촉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만든 ‘세이프 가드(Safe Guard)’ 등 4팀이 금상을 받았다.
대상에게는 1천만 원, 금상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부상으로 주어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선정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제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는 것은 물론 창의적 연구개발문화 조성을 위해 이런 도전의 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