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서울 아파트값 31주째 올라, 지방 아파트 상승에 매수심리 커져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1-01-07 15:47: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 아파트값이 31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및 지방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르자 서울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퍼지며 매수심리가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 31주째 올라, 지방 아파트 상승에 매수심리 커져
▲ 서울 일대 아파트 모습.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4일 기준으로 1월 1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6%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와 같았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6월2주 이후 31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확대, 입주물량 감소에 상대적 저평가 인식마저 퍼져 매수심리가 커졌다”며 “정비사업이 진척될 기대감이 있는 단지와 강남권 주요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5%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마포구(0.1%)는 공덕동, 아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광진구(0.09%)는 광장동과 자양동 중심으로, 중구(0.08%)는 신당동과 황학동 일대 구축 단지가 올랐다.

강남 11개구는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0.07%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송파구(0.11%)는 가락동, 문정동, 장지동 등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있는 단지의 가격이 높아졌다. 서초구(0.1%)는 반포동과 잠원동 주요단지 중심으로 올랐고 강남구(0.09%)는 도시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일원동과 수서동 단지 위주로 값이 상승했다. 

동작구(0.06%)는 사당동, 대방동 구축단지와 흑석동 신축 단지가 올랐다. 영등포구(0.04%)는 신길동, 문래동, 도림동 등 역세권 단지 위주로 가격이 높아졌다. 

1월1주차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27% 높아졌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축소됐다. 

수도권은 0.26% 증가해 상승폭이 0.03%포인트 확대됐고 지방은 0.28% 올라 상승폭이 0.05%포인트 줄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울산(0.48%), 부산(0.45%), 경기(0.37%), 대전(0.37%), 대구(0.34%), 경남(0.3%), 경북(0.28%), 인천(0.27%), 제주(0.26%), 세종(0.24%), 강원(0.25%), 강원(0.18%) 등이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