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진웅섭 "대기업 신용위험평가 연내에 끝내겠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12-18 20:09: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대기업 신용위험평가를 연내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진 원장은 내년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위험성(리스크)에 대한 대응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진 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금감원 출입기자단 송년회에서 “대기업 신용위험평가 작업을 다음주 안에 끝낼 예정”이라며 “기업 구조조정은 기본적으로 주채권은행에서 주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웅섭 "대기업 신용위험평가 연내에 끝내겠다"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채권은행들은 11월부터 신용공여액 500억 원 이상의 대기업 368곳을 대상으로 수시 신용위험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대기업이 이 평가에서 C등급을 받으면 워크아웃 대상에 오른다. 대기업이 D등급으로 평가되면 채권단의 지원 없이 자체적인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거나 법정관리를 신청해야 한다.

진 원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계기로 내년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비할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은 각종 리스크 요인이 현실화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중국 경기침체 등과 맞물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데다 나라 안에서도 가계부채와 기업 구조조정 문제 등 많은 리스크 요인이 산재해 있다”고 진단했다.

진 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감독원을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1천 개의 눈을 가진 거인 ‘아르고스’에 비유했다.

그는 “여러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금융시장의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