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4가 3나노 모바일칩을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2022년 아이폰, 아이패드에 들어갈 A16칩과 맥, 맥북에 들어갈 M시리즈 칩을 대만 TSMC의 3나노 공정으로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TSMC의 3나노 제품은 5나노 제품보다 10~15% 높은 성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효율은 20~25% 향상된다.
TSMC의 3나노 생산라인은 2022년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월 5만 개, 연간 60만 개의 반도체칩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4나노 공정도 개발하고 있어 3나노 공정 이전에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TSMC는 3나노와 4나노 모두 삼성전자와 경쟁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TSMC는 삼성전자를 6개월 이상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TSMC 3나노 공정으로 생산한 A16이 아이폰14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폰14는 3나노 칩을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