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특징주

메디톡스 대웅제약 주가 초반 다 올라, 균주소송 판결에 불확실성 해소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12-17 10:09: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보툴리눔톡신 균주 출처와 관련된 미국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
 
메디톡스 대웅제약 주가 초반 다 올라, 균주소송 판결에 불확실성 해소
▲ 메디톡스(위쪽)와 대웅제약 로고.

17일 오전 9시37분 기준 메디톡스 주가는 전날보다 5.97%(1만2900원) 상승한 22만9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대웅제약 주가는 14.07%(1만9천 원) 뛴 15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6일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낸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균주 및 영업비밀 도용과 관련된 소송에서 대웅제약이 관세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21개월 동안 미국 수입을 금지하는 최종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의 보툴리늄톡신 제제인 나보타의 미국 수입이 21개월 동안 금지된다.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의 미국 내 나보타 판매도 중단된다.

다만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가 영업비밀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미국 수입금지기간도 10년을 권고했던 기존 예비판결과 비교해 크게 단축됐다.

메디톡스는 이번 판결로 대웅제약의 주장이 허위라는 것이 확인됐으며 유죄가 입증됐다고 보고 있다. 

반면 대웅제약은 기존 예비판결이 뒤집혔고 보툴리눔톡신 균주 출처문제도 해소된 만큼 사실상 승리한 것이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법원에 항소하고 수입금지 명령과 관련해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에 앞서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 균주 출처를 두고 2016년부터 갈등을 벌여왔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균주와 보툴리눔톡신 제제 제조공정 기술문서 등을 도용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공식 제소했고 대웅제약은 사실무근이라며 맞섰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