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보병대대의 개인 감시체계 운용개념도. <한화시스템> |
한화시스템이 전장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공유하는 스마트 개인감시체계를 개발한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초연결 기반 스마트 개인감시체계’ 개발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앞으로 1년 동안 초연결 기반 스마트 개인감시체계를 개발한다. 개발 이후에는 육군과 공군에서 시범 운용된다.
초연결 기반 스마트 개인감시체계가 도입되면 전투 중 임무 수행 중인 병사는 현장 정보를 무전기나 문자방식으로 알렸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생생한 영상으로 전달할 수 있다.
개인 헬멧에 주간 영상 획득용 고해상도 카메라와 야간 영상 획득용 적외선 열영상 카메라로 구성된 지능형 영상센서가 부착돼 영상을 자동으로 지휘소 등에 전송한다.
특히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초소형 지능형 열상엔진모듈이 적용돼 1km 거리의 사물도 정확히 인식할 수 있어 더욱 신속한 감시, 정찰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은 "2007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개인전투체계 연구사업을 진행하며 감시정찰분야의 첨단 미래기술 역량을 확보해왔다“며 ”스마트 개인감시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하는 등 초연결시대 첨단 미래기술이 적용된 스마트국방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개발사업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2021년부터 진행되는 ‘개인 전장 가시화체계’ 개발사업도 진행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