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특징주

씨젠 주가 주가 초반 20만 원대 무너져, 코로나19 백신 진척의 영향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11-24 11:14: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씨젠 주가가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진단키트회사인 씨젠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
 
씨젠 주가 주가 초반 20만 원대 무너져, 코로나19 백신 진척의 영향
▲ 씨젠 로고.

24일 오전 10시24분 기준 씨젠 주가는 전날보다 10.18%(2만1600원) 떨어진 19만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씨젠 주가가 20만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7월22일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씨젠 시가총액은 4조9897억 원으로 에이치엘비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AFP 등 외국언론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포드대학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 평균 70%의 면역효과를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지만 투약 방법을 조절하면 면역효과가 90%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최소 한 달 간격으로 각각 1회 분량의 백신을 접종했을 때 면역효과는 62%에 그쳤다.

하지만 첫 번째 투약 때 백신 1회분의 절반 용량을, 두 번째는 1회분 전체 용량을 투약하면 예방효과가 90%로 상승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백신의 효과는 화이자나 모더나와 비교해 낮지만 가격과 유통 조건이 뛰어나 개발도상국 등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 가격을 1회 접종분(도즈) 기준 3달러(약 3300원)~5달러(약 5500원) 사이로 책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반면 화이자 백신 가격은 19.5달러(약 2만1천 원), 모더나 백신은 최대 37달러(약 4만1천 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은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일반냉장고 온도에서 장기간 보관 및 운송이 가능하다.

이에 앞서 16일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94.5%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는 중간결과를 내놨다.

18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예방율이 95%라는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20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