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강원랜드 코로나19로 3분기 매출 급감, 영업손실 648억 적자전환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11-10 17:40: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원랜드가 코로나19로 3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강원랜드는 2020년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766억 원, 영업손실 648억 원, 순손실 40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강원랜드 코로나19로 3분기 매출 급감, 영업손실 648억 적자전환
▲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81.1% 줄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보며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3분기에 강원랜드는 매출 4055억 원, 영업이익 1392억 원, 순이익 1286억 원을 거둔 바 있다. 
 
강원랜드는 올해 3분기에 카지노 매출 589억 원, 비카지노 매출 177억 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카지노 매출은 83.3%, 비카지노매출은 66.6% 감소했다. 

카지노 드롭액(고객이 게임에 쓰는 돈)은 2590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4.9% 감소했다. 

카지노 입장객은 4만74명으로 2019년 2분기보다 94.9% 줄었다. 입장객 가운데 외국인은 122명에 불과했다.

비카지노 매출 177억 원 가운데 호텔 매출이 80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콘도 매출은 49억 원, 골프 매출은 38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전체 매출 가운데 비카지노 매출비중은 23.1%로 2019년 3분기와 비교해 10%포인트 높아졌다.

카지노 매출이 급감함에 따라 강원랜드가 납부하는 세금과 기금도 감소했다.

강원랜드가 3분기에 납부한 관광진흥개발기금은 63억 원, 개별소비세는 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관광진흥개발기금은 83.8%, 개별소비세는 83.8% 각각 감소했다. 

강원랜드는 납부한 세금과 기금의 감소를 두고 “카지노 매출 감소와 이익이 줄어든 데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