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제8회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을 시행했다. 사진은 최우수상을 받은 김영재 서강대 교수(왼쪽)가 하용수 SK하이닉스 IP개발운영전략팀 PL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 SK하이닉스 > |
SK하이닉스와 산학협력을 통해 뛰어난 기술을 개발한 학계 연구자들이 상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제8회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포상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대학교들이 연구과제 수행 과정에서 출원한 특허 가운데 우수한 특허를 선별해 2013년부터 매해 포상한다.
올해는 코로나19를 고려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수상자를 직접 찾아가 상패를 전하는 방식으로 포상식을 진행했다.
최우수상은 김영재 서강대 교수가 받았다. 우수상은 문재균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에게 주어졌다. 장영민 국민대 교수, 최재혁 성균관대 교수, 조성환 카이스트 교수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영재 교수는 ‘키밸류(Key-Value) 기반 데이터 저장장치’ 특허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데이터베이스의 특정 행을 빠르게 식별하고 접근할 수 있다. 낸드플래시 기반 저장매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데이터 처리속도를 개선하고 자원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김진국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부사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산학협력 활동으로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연구에 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수한 연구 성과와 특허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