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에 ‘서울 3대 빵집’으로 불리는 나폴레옹과자점이 입점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제과점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미래유산으로 뽑힌 성북구 본점 직영 ‘나폴레옹과자점’이 13일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문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서울 3대 빵집으로 꼽히는 나폴레옹과자점은 1968년부터 2대째 가업을 이어 운영되고 있는 베이커리 전문점이다. 대표상품으로는 사라다빵, 벌꿀빵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그동안 다양한 동네 빵집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14년 신세계백화점이 소개한 ‘이흥용과자점’은 5년새 신세계에만 매장을 3곳으로 늘렸다. 2010년 서울 서래마을에 문을 연 ‘오뗄두스’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했다.
베이커리 매장은 백화점의 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매출의 5분의 1은 디저트류가 차지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유명 베이커리 매장은 집객효과가 뛰어나다”며 “디저트를 먹으러 온 고객이 식품관 혹은 다른 매장의 구매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