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0-11-05 19: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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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3분기에도 1천억 원을 훌쩍 웃도는 순이익을 내며 11개 분기 연속으로 순이익 1천억 원대를 이어갔다.
메리츠증권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3896억5900만 원, 영업이익 2080억5400만 원, 순이익 1624억8500만 원을 냈다고 5일 공시했다.
▲ 메리츠증권 로고.
2019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72.2%, 순이익은 55.7% 늘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2018년 1분기부터 2020년 3분기까지 11개 분기 연속 1천억 원대 순이익을 냈다”며 “리테일, 트레이딩, 투자금융(IB)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5745억 원, 순이익은 4206억 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7%, 7.4% 증가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정상화되는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음에도 모든 사업부문에서 준수한 실적을 냈다”며 “수익성과 위험을 모두 생각한 투자로 건전한 투자포트폴리오를 유지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