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부사장, 샤메이싱 상하이전력고분유한공사 부총경리, 류쉬바오 상하이융화전과융자리스유한공사 부총경리, 류샤오쥔 상하이순화신에너지시스템유한공사 총경리가 10월27일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가 중국 수소전기차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는 중국 현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상하이와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을 포함하는 양쯔강 삼각주지역과 베이징, 텐진, 허베이를 포함하는 징진지지역 파트너업체와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중국강연집단 안타이과기고분 유한공사, 허강집단 허베이철강공업기술복무 유한공사와 함께 ‘징진지지역 수소전기차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현대차를 비롯한 두 회사는 징진지지역 내 수소전기 대형트럭 시범운행사업을 추진하고 2025년까지 1천 대 수준의 수소전기 트럭 보급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10월27일에는 상하이 전력고분 유한공사(상하이전력), 상하이 순화신에너지시스템 유한공사(상하이순화), 상하이 융화전과융자리스 유한공사(상하이융화전과)와 ‘양쯔강 삼각주지역 수소상용차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현대차와 상하이업체 3곳은 중국경제의 중추인 양쯔강 삼각주지역에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성해 수소전기 상용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2025년까지 양쯔강 삼각주지역에 3천 대 이상의 수소전기 트럭을 보급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중국은 수소전기 상용차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이라며 “차량 판매뿐 아니라 수소차 리스, 충전소 운영 등 수소 생태계 전반에 걸쳐 사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100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어 수소전기차 글로벌 리더 도약을 추진하는 현대차가 반드시 잡아야 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