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LG화학, 삼성SDI 등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 2차전지 등 그린에너지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
3일 오후 1시24분 기준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날보다 7.35%(9천 원) 뛴 13만1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LG화학 주가는 65만3천 원으로 4.82%(3만 원) 상승하고 삼성SDI 주가는 46만1천 원으로 4.77%(2만1천 원) 오르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대선 공략으로 그린뉴딜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후보는 민주당이 발의한 그린뉴딜 정책에 상응하는 차세대 환경, 경제 융합 정책을 제시할 것” 이라며 “100% 청정에너지 경제를 실현하고 2050 년까지 탄소제로(탄소배출과 제거가 서로 상쇄)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바라봤다.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미국이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고 △기구변화 대응 집행장치 마련 △청정에너지 연구개발 투자 확대 △친환경 에너지 세제혜택 등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친환경정책이 추진되면 10년 동안 연방예산 1조7천억 달러가 투입되고 모두 5조 달러의 투자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