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0-11-02 10: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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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임상시험 승인 신청서를 냈다.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DNA백신 ‘GLS-5310’의 임상1/2상시험 승인 신청서를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
이번 임상연구는 GLS-5310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임상1/2상시험으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외 임상기관 4곳에서 진행된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GLS-5310은 다른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예방 효능을 높이기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 항원 이외에 항원 1개를 추가했다”며 “해외 대학연구팀과 사용이 편리하고 저렴하며 통증이 없는 접종용 기기를 공동개발해 향후 GLS-5310의 대규모 접종에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백신 GLS-5310의 개발은 국내외 정부기관 및 협력연구기관들의 헌신과 협조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백신 접종용 기기에 백신의 디자인 개발부터 우수의약품 제조(cGMP) 능력까지 백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반 기술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