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HMGICS)’에 315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한다.
현대오토에버는 30일 이사회에서 현금 315억3600만 원을 투자해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 지분 10%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는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시승, 인도, 서비스까지 한 곳에서 진행하며 자동차 생애 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센터다.
현대오토에버는 혁신센터의 핵심 영역인 정보통신기술(ICT) 부문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혁신제조 플랫폼 연구 과정에서 △데이터 수집에 필요한 ‘스마트 디바이스’ △수집된 데이터를 학습하는 ‘지능화 ICT플랫폼’ △사업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화 서비스’ 등을 개발한다.
현대오토에버는 혁신센터 연구 및 실증 과정에서 다양한 기술을 확보해 국내외 새로운 사업에 도입하고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한국판 뉴딜 정책을 지원하고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 참여를 통해 그룹이 스마트모빌리티 솔루션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