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이재용 김기남, 네덜란드 ASML 찾아 삼성전자와 반도체 협력 강화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10-14 11:28: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3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400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기남</a>, 네덜란드 ASML 찾아 삼성전자와 반도체 협력 강화
▲ (왼쪽부터)마틴 반 덴 브링크 ASML CTO,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피터 버닝크 ASML CEO가 ASML 본사에서 극자외선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네덜란드 반도체장비기업 ASML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과 김기남 부회장이 13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있는 ASML 본사를 찾아 피터 버닝크 최고경영자(CEO), 마틴 반 덴 브링크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부회장과 버닝크 CEO는 7나노급 이하 최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인 극자외선(EUV) 장비 공급계획 및 운영기술 고도화방안, 인공지능 등 미래 반도체를 위한 차세대 제조기술 개발협력,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시장 전망 및 미래 반도체 기술 전략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ASML의 반도체장비 생산공장을 찾아 극자외선 장비 생산현황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극자외선 장비는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노광 공정에 사용된다. 기존 기술보다 세밀한 회로 구현이 가능해 인공지능, 5G통신, 자율주행 등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장비로 꼽힌다.

ASML은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극자외선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 부회장은 2016년 11월에도 삼성전자를 방문한 버닝크 CEO 등 ASML 경영진을 만나 차세대 반도체 미세공정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019년 2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만나 반도체산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시스템반도체에 이어 최첨단 메모리반도체 분야까지 극자외선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두 회사 사이 협력관계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8일 유럽으로 출국해 14일 오전 귀국했다. 기업인 신속통로(입국절차 간소화) 제도를 통해 다녀와 코로나19에 따른 자가격리 의무는 면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역대급 실적' 에이피알 김병훈 상여 '0원', 435억 배당 챙기고 주주환원 행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