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어가를 위한 할인행사를 벌인다.
이마트와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때문에 소비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가를 돕기 위해 8일부터 3주 동안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수산대전)’을 추가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 이마트와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때문에 소비가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가를 돕기 위해 8일부터 3주 동안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수산대전)’ 추가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 |
수산대전은 이마트가 코로나19 피해 어가로부터 수산물을 매입해 고객에게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해양수산부에서 할인금액을 이마트에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민관협력 어가 돕기 상생모델이다.
이마트는 8월에 열린 1차 행사에서 참돔, 바닷장어, 생우럭, 민어, 삼치 등 7가지 수산물을 43억 원어치 판매했다.
9월에 열린 2차 행사에서는 고등어, 오징어, 광어, 참굴비 등 30가지 수산물울 110억 원어치 팔았다.
애초 8월부터 11월까지 3차례 행사를 통해 15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했는데 8월과 9월 2차례 행사에서만 153억 원의 매출을 보였다.
해양수산부는 기존 10월29일부터 11월11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던 3차 행사에 앞서 10월8일부터 28일까지 3주 동안 추가 수산대전을 기획했다.
이마트는 추가 수산대전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수산물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수산대전에서 고객이 신세계 포인트 회원임을 인증하면 20% 할인된 가격에 행사상품을 제공한다. 1인당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세우 이마트 수산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어가를 돕기 위해 이마트와 해양수산부가 손잡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3주 동안 다양한 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