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가 아버지 최곤 회장으로부터 지분을 증여받아 최대주주가 됐다.
6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에 따르면 알파자산운용은 최 회장이 9월30일 아들 최 대표에게 회사 지분 140만 주를 증여했다고 5일 공시했다.
▲ 6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에 따르면 알파자산운용은 최 회장이 9월30일 아들 최 대표에게 회사 지분 140만 주를 증여했다고 5일 공시했다. <알파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쳐> |
이번 증여로 최 회장의 지분율은 30%(60만주)로 줄었고 최 대표는 70%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최 대표는 최 회장의 차남으로 1981년 태어났다.
2012년 배우 전지현씨와 결혼해 일반인들에게도 유명해졌다. 최 대표의 외할머니는 한복디자이너였던 고 이영희씨이며 어머니는 패션디자이너 이정우씨다.
최 대표는 고려대와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 서울지점 파생상품부문 부문장으로 일했다.
2019년 4월 알파자산운용 부사장에 선임된 뒤 올해 3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알파자산운용은 최곤 회장이 2002년 설립한 종합자산운용사로 9원 말 기준 운용자산은 4741억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