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2019년 11월 두바이를 방문해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쌍용건설> |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코로나19에도 두바이 출장에 오른다.
쌍용건설은 김석준 회장이 22일 2021년 6월 준공을 앞둔 로얄 아틀란티스호텔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발주처와 공사 관련 사항을 조율하기 위해 출장을 떠났다고 24일 밝혔다.
김 회장은 출장기간 중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등 현지에서 시공 중인 총 6개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한다.
코로나19로 8~9개월째 귀국하지 못하고 현지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로하고 향수를 달래기 위해 출장기간을 추석연휴까지 연장했다.
김 회장은 올해를 포함해 4년 연속 추석연휴를 두바이에서 보내게 됐다.
김석준 회장은 1983년 쌍용건설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매년 이라크, 적도기니, 두바이 등 해외 오지현장을 방문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호텔 현장이 크고 조율할 현안이 많아 화상회의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출장을 통해 김 회장이 발주처와 대면 협의를 통해 각종 현안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호텔 공사는 공사비는 10억 달러가 넘는 대형 공사로 지상 최고 46층, 795객실 규모다.
하늘에서 보면 S자로 휘어진 구조에 정면은 레고 블록을 복잡하게 쌓아 올린 듯한 특이하고 비정형적 외관을 지니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