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은 보도자료를 통해 23일 파주시 월롱면에서 ‘파주 연료전지발전소 준공식 및 농촌마을 도시가스 개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동서발전은 23일 파주시 월롱면에서 ‘파주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 및 농촌마을 도시가스 개통식’을 열었다. <한국동서발전>
이날 준공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한양수 파주시의회의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진철 서울도시가스 사장, 임영문 SK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12월 서울도시가스, SK건설과 공동 출자로 특수목적법인 파주에코에너지를 세운 뒤 538억 원을 투자해 파주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했다.
파주 연료전지발전소는 파주시 6만3천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인 연간 7만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동서발전은 파주 연료전지발전소 건설과 함께 도시가스 배관공사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파주시 도내1리 일대 마을주민 74세대는 별도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연료전지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도시가스 공급용 배관을 통해 가정용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동서발전은 파주시 인근과 다른 지역의 도시가스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50MW급 규모 이상의 연료전지발전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파주 연료전지발전사업은 지역이 환영하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이자 소외된 농촌마을의 발전을 이끌어낼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상생모델”이며 “농촌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