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용택 전북은행장(왼쪽에서 두번째)와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왼쪽에서 세번째)이 9월16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전북은행> |
전북은행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금융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참여해 신용과 부채관리를 돕는다.
전북은행은 16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서민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임용택 전북은행장과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효과적으로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토론했다.
전북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이 시행하는 '신용 및 부채관리 컨설팅 시범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전북은행 기부금을 활용해 취약계층에 신용도 관리 금융컨설팅을 제공하고 금융기관 퇴직자 등을 컨설턴트로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신용도 관리 컨설팅은 '햇살론' 등 서민 정책금융상품을 이용하며 1년 동안 연체 없이 성실하게 원리금을 상환하고 있는 차주를 대상으로 한다.
전북은행은 고금리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차주가 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금융상품도 제안한다.
임 행장은 "전북은행은 그동안 포용금융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 신용관리와 현실적 금융컨설팅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도 관리 컨설팅은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 신청을 받아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