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더샾 아파트의 장식용으로 쓰이게 될 철제조형물 디자인을 공모한다.
포스코건설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문래동에서 철공소를 운영하는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 공모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포스코건설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문래동에서 철공소를 운영하는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철제조형물 디자인을 공모해 더샵 아파트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
이번 공모전은 사단법입 서울소공인협회,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소공인들은 예술인이나 디자이너와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공모신청 기간은 9월8일~10월5일까지다.
참가자들은 공동주택 로비나 커뮤니티 공간 등의 벽면에 설치할 수 있는 철제조형물의 디자인을 제출하면 된다.
디자인 심사를 통해 선정된 4점은 포스코 철강재를 활용해 제작한 뒤 최종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점에 700만 원, 우수작 3점에게는 각각 6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최종심사에 오른 4개 작품들은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에 위치한 포스코건설의 ‘더샵갤러리’에서 문래동의 역사와 지역 특색이 담긴 사진과 함께 전시된다.
전시회가 끝나면 더샵 아파트 단지들의 로비와 커뮤니티 공간 등 공용부에 작품들이 설치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문래동 소공인과 예술인들이 함께 하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을 잘 대변하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공모전이 문래동 철공시장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