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소액으로 미국국채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키움증권은 9일 키움증권 홈페이지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액면가 기준 10달러 단위로 미국국채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키움증권은 9일 키움증권 홈페이지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액면가 기준 10달러 단위로 미국 국채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 |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소 투자금액 10달러만 있으면 자산 일부를 안전자산인 미국국채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주식과 원화 위주의 자산구성을 분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국채의 거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당일 결제된다.
현재 키움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미국국채는 2030년 8월 만기인 10년물과 2025년 6월 만기인 5년물 두 종류다. 이자는 6개월마다 고정금리로 지급되고 이자소득세는 15.4%다.
구명훈 키움증권 리테일금융팀장은 "개인의 미국주식 거래가 매우 활발해진 것처럼 미국국채 투자도 늘어나길 바란다"며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채권투자를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