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여론조사. <리얼미터> |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놓고 ‘선별적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이 49.3%, ‘모든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이 45.8%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찬성’ 60.3%, ‘반대’, 33.3%, ‘잘 모름’ 6.4%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지급대상을 놓고는 ‘선별적 지급’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49.3%, ‘모든 국민 지급’을 해야 한다는 답변이 45.8%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4.9%였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서울에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하는 의견이 60%를 넘었다.
광주·전라, 대전·세종·충청에서도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다만 대구·경북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팽팽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찬성’이 많은 반면 보수층에서는 ‘반대’가 더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지지층, 무당층에서는 ‘찬성’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우세했다.
지급 대상과 관련한 지역별 응답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인천에서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과 모든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이 팽팽했다.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라에서는 ‘선별적 지급’이 우세했다.
연령별로 20대와 60대에서는 ‘선별적 지급’이 더 많은 반면 40대와 50대에서는 ‘모든 국민 지급’이 우세했다.
3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두 응답이 비슷했다.
이념 성향별로 보수층에서는 ‘선별적 지급’이 더 많았지만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두 응답이 팽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539명을 접촉해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