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는 동반성장위원회가 8일 발표한 ‘2019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를 모아 해마다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한다. 2011년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에는 193곳 기업을 대상으로 등급을 매겼다.
포스코는 “동반성장과 관련한 7대 대표 프로그램을 계열사에도 널리 확산하고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포스코의 동반성장 대표 프로그램은 △개방형 소싱(e-Catalog) △제값 제때 주기 △성과공유제 △포스코형 생산성 혁신 △혁신성장 지원단 △포유드림 잡매칭 △기업시민 프렌즈 등이다.
포스코는 1차 공급기업이나 협력기업, 고객회사뿐 아니라 2차 공급기업도 동반성장 활동대상에 포함해 모두 33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반성장 브랜드 ‘체인지 업 투게더’를 새로 정립했다.
6월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업계 중소 및 중견기업을 돕기 위해 현대제철과 함께 1천억 원 규모의 ‘철강상생협력펀드’를 조성했다. 시중은행보다 1.05%포인트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해 유동성 극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