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은 2018년부터 태백 가덕산 1단지 64.2MW, 양양 만월산 42MW, 태백 하사미 16.8MW 등 모두 123MW 발전용량의 풍력발전단지 공사를 따냈다.
이는 최근 3년 동안 국내 육상 풍력발전단지 인허가 물량의 25% 수준이라고 코오롱글로벌은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은 풍력발전단지 공사뿐 아니라 풍력발전 운영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경주 풍력 1단지와 2단지에서만 연간 6억 원 상당의 배당수익을 얻고 있다. 올해 말 상업운전에 들어가는 태백 가덕산 1단지(43.2MW)에서도 내년부터 배당수익이 발생한다.
풍력발전은 상업운전이 시작되면 바로 운영수익이 발생한다는 장점이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풍력발전단지를 통해 2025년까지 연간 약 100억 원의 배당이익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양양 만월산 풍력발전단지는 올해 착공됐고 태백 하사미와 태백 가덕산 2단지는 내년 초에 착공된다”며 “양양 만월산과 태백 가덕산 2단지는 발전운영에도 직접 참여하는 단지로 상업운전이 시작되면 배당수익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