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생명은 1일 ‘농(임)업인NH안전보험(무)’을 개정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
NH농협생명이 농작업 재해사고로 사망했을 때 보험금 보장기간을 늘린 농업인 안전보험을 새로 내놨다.
NH농협생명은 1일 ‘농(임)업인NH안전보험(무)’을 개정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정상품에는 ‘사망보험금 연장적용특약’이 신설됐다.
사망보험금 연장적용특약은 농업인이 농작업을 하다가 발생한 재해사고로 사망했지만 보험기간이 지나 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부분을 해소했다.
보험기간 발생한 재해사고를 직접적 원인으로 보험기간 종료 뒤 사망했을 때 보험기간 종료일 다음 날부터 30일까지 보장기간을 연장해 유족급여금을 지급한다.
사망보험금 연장특약은 추가보험료가 없는 제도성 특약이다. 2020년 9월1일부터 농업인안전보험에 가입할 때 모든 가입자에게 자동으로 적용된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업인의 생활안정 및 농가경영 안정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생명이 함께 내놓은 정책보험 상품이다.
농업인 안전보험의 가입나이는 만15세부터 최대 87세까지다. 보험기간은 1년, 보험료는 성별 및 연령별 구분 없이 단일 보험료로 구성됐다. 연간 보험료는 상품 유형별로 10만1천 원(일반 1형)에서 최대 19만4900원(산재형)이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일 때 일반농업인은 보험료의 50%,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영세농업인은 70%를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각 지자체와 농축협에서도 보험료를 지원해 실제 농업인의 보험료 부담률은 더욱 낮아진다.
가입은 전국 농축협 및 NH농협생명 온라인보험을 통해 가능하다.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농업인안전보험은 협동조합 보험사 NH농협생명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보험 그 이상의 보험”이라며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작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장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