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 코오롱머티리얼, 모토닉 등 수소차 관련 기업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정부가 친환경에너지 중심의 그린뉴딜정책을 추진하면서 수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오전 9시45분 기준 STX중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29.93%(865원) 뛴 3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중공업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기술 개발사업인 ‘건물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실용화 기술 개발’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연료를 산화시킬 때 발생하는 화학에너지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장치를 뜻한다.
코오롱머티리얼 주가는 14.45%(620원) 상승한 491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코오롱머티리얼은 수소연료전지 전기차량의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 분리막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 밖에 모토닉(13.25%), 성문전자(12.81%)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금융권 인사 약 40여 명이 참석해 뉴딜 펀드 지원방안, 금융권의 자체적 금융 공급방안 등의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에는 그린뉴딜과 관련된 사업도 포함된다. 정부는 그린뉴딜사업에 8조 원가량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린뉴딜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