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항 에너지 터미널 부지. <대우건설> |
대우건설이 SK건설과 함께 코리아에너지터미널에서 발주한 2047억 원 규모의 울산 북항 에너지터미널 2단계 액화천연가스(LNG)패키지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울산 북항 에너지 터미널 1단계 공사에 이어 2단계 공사 계약도 8월 31일 맺었다고 밝혔다.
울산 북항 에너지 터미널 2단계 공사는 2020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울산 북항에 21만5천 킬로리터(㎘) 용량의 액화천연가스 탱크 1기와 한해 약 100만 톤 용량을 감당할 수 있는 기화송출설비를 포함한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SK건설과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모든 업무를 원청으로 공동 수행한다. 지분율은 대우건설이 51%, SK건설은 49%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단계 공사 수주는 대우건설 기술력과 SK건설이 지닌 경험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