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부품사업이 성장하고 있고 SiC(실리콘카바이드)링 등 신규사업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오경석 하나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윤주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1일 하나머티리얼즈 목표주가를 2만4천 원에서 2만6천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하나머티리얼즈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8일 2만25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윤 연구원은 “하나머티리얼즈가 1분기에 특수가스사업을 중단한 이후로 실리콘부품사업은 하나머티리얼즈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캐시카우사업”이라며 “하나머리티리얼즈의 실리콘부품 수출액은 2019년 318억 원에서 2020년 522억 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에 따르면 하나머티리얼즈는 실리콘부품사업 외에 SiC링과 하이브리드링 등 신규사업도 시도하고 있다.
그는 “하나머티리얼즈는 장비사를 통해 신규 아이템 SiC링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디램(DRAM)에 사용되는 하이브리드링(상부 SiC+하부 실리콘)의 개발 등으로 실리콘만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반도체 공정에 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신사업인 SiC링이나 하이브리드링의 매출비중이 상승하면 추가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2020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2014억 원, 영업이익 51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30.1%, 영업이익은 26.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