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0-08-25 0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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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인테리어 분야를 중심으로 가구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데다 현대리바트의 사업 경쟁력도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윤기철 현대리바트 대표이사 사장.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현대리바트 목표주가를 2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4일 현대리바트 주가는 1만6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리바트는 인테리어 가구시장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구조적으로 경쟁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현대리바트는 용인에 스마트워크센터(SWC)를 건립하고 있는데 관련 투자가 마무리되면 가격 및 상품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가구산업은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추세에 놓여 있다.
2020년 1분기와 2분기 국내 가구산업 성장률은 각각 11.2%, 27.85%로 나타났다. 특히 2분기 가구시장 규모는 약 2조5천억 원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2015년과 비교하면 약 48.4% 성장했다.
현대리바트는 현재 용인에 1400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워크센터(SWC)를 건설하고 있다.
스마트워크센터는 스마트공장과 물류센터로 이뤄져 있는데 이 가운데 물류센터는 2019년 5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스마트공장도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워크센터이 완공되면 생산물량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효과와 제품 경쟁력 향상, 생산과 물류 효율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그룹사 제조라인 증설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상품 경쟁력 강화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남 연구원은 “현대리바트는 그룹사와 연계한 제조 경쟁력 확대 전략을 진행할 것”이라며 “현대리바트는 주방용가구 중심에서 토탈인테리어업체로 전환을 꾀하고 있는데 현대L&C가 창호, 바닥재, 도어, 벽지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발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