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외환보유액 두 달 연속 증가, 10월 3696억달러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11-04 18:58: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696억 달러로 9월 말(3681억1천만 달러)보다 14억9천만 달러 늘었다. 10월 외환보유액은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규모다.

  외환보유액 두 달 연속 증가, 10월 3696억달러  
▲ 은행 외국환 담당 직원이 달러화를 펼쳐보이고 있다. <뉴시스>
한국 외환보유액은 올해 2월부터 매달 증가세를 보이다 6월 3747억5천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뒤 환율 변동의 영향으로 7월과 8월은 감소세를 보이다 9월에 다시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10월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산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채와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 ABS) 등 유가증권이 3346억 달러로 9월 대비 2억6천만 달러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은 14억3천만 달러로 9월과 같았으며 특별인출권(SDR)은 34억4천만 달러로 3천만 달러 줄었다.

IMF 포지션이란 IMF 회원국이 필요하면 언제든 인출할 수 있는 한도금액을 뜻한다. 대개 IMF에 납입한 출자금의 25%규모다.

SDR은 IMF가 1970년 출범시킨 ‘제 3의 통화’로 회원국이 외환위기를 겪을 때 달러, 유로, 파운드, 엔화를 담보 없이 인출할 수 있다.

예치금은 253억4천만 달러로 9월보다 12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9천만 달러로 9월과 같았다.

9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였다.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3조5141억 달러)이었고, 일본(1조2489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6623억 달러), 스위스(5989억 달러), 대만(4263억 달러), 러시아(3713억 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