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들의 2분기 영업이익(23조1923억 원)과 순이익(14조2014억 원)은 1분기보다 각각 19.17%, 25.22% 늘었다. 다만 매출(449조5443억 원)은 8.94% 줄었다.
상반기 흑자규모가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업종은 음식료품(173.82%), 의약품(122.09%), 종이목재(57.86%), 의료정밀(28.63%), 통신(10.63%), 전기전자(4.44%) 등이다.
반면 화학(-97.03%), 섬유의복(-88.86%), 운수장비(-70.98%), 철강금속(-65.15%), 서비스(-58.63%), 비금속광물(-51.51%), 유통(-30.40%), 건설(-10.33%) 등은 흑자규모가 줄었다.
금융업 41개 회사의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16조5987억 원으로 2019년 상반기보다 4.58% 줄었고 순이익(12조3120억 원)은 7.14% 줄었다.
금융업 가운데 은행(-17.67%), 금융지주(-9.37%), 증권(-4.59%) 등 업종의 영업이익은 감소했고 보험(17.71%) 업종의 영업이익은 늘었다.
상반기 코스닥 상장회사 952곳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조6996억 원, 2조5782억 원으로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각각 9.11%, 28.34% 줄었다. 다만 매출은 95조3263억 원으로 1.99% 늘었다.
코스닥 상장회사의 실적도 2분기에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코스닥 상장회사들은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3조18억 원, 1조4173억 원 거뒀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각각 76.80%, 22.09% 증가한 것이다. 다만 2분기 매출은 47조6213억 원으로 1분기보다 0.18%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