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할 리더로 꼽혔다.
19일 LG그룹 등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국제연합(UN)경제사회이사회의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협회가 발표한 ‘2020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구 회장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마윈 알리바바그룹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팀 쿡 애플 CEO 등과 함께 가장 훌륭한 지속가능 글로벌 리더 29명에 포함됐다.
국내 기업인 가운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이영덕 한솥 회장, 김동우 부강테크 사장은 가장 훌륭한 지속가능 혁신리더 9명에 들었다.
정책분야 글로벌 리더에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선정됐다. 방탄소년단(BTS)은 미래 리더 명단에 포함됐다.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 100’도 발표됐다. 가장 훌륭한 지속가능 기업에는 CJ대한통운, CJ제일제당, 현대건설, 일동제약, KT, SK하이닉스가 포함됐다. 서민금융진흥원(KINFA)은 가장 훌륭한 지속가능 공공조직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훌륭한 지속가능 브랜드에는 비비고, 블랙야크, CJENM, 한솥 등이 선정됐다. 코로나19 대응이 뛰어난 기업과 조직으로는 CJ대한통운, KT이 뽑혔다.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100은 전 세계 주요 리더 3천 명, 지속가능 브랜드 100은 주요 브랜드 2천 개를 대상으로 혁신성·경제성·확산성 등 10개 기준, 43개 지표 점수를 합산해 선정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