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달러화를 기준으로 보험료와 보험금을 산정하는 종신보험상품을 선보였다.
신한생명은 10일 보험료와 보험금을 달러 기준으로 적용하는 '무배당 신한달러유니버설종신보험'을 출시했다.
달러보험은 미국 달러화를 기준으로 원화환산금액을 적용해 보험료 납입액과 보험금 지급액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미국 달러화가 세계에서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만큼 보험금과 관련한 리스크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신한은행 달러보험상품 보험료는 매달 환율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달러 가치가 원화 대비 높아지면 보험료가 증가하지만 보험금 및 해지환급금도 동시에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
신한달러유니버설종신보험은 기본형과 체증형 가운데 선택해 가입할 수 있고 추가납입 또는 중도인출을 통해 자금을 운용할 수도 있다.
체증형은 제2보험기간 개시시점부터 사망시점까지 보험금이 해마다 5%씩 증가하며 최장 20년까지 정해진 금액으로 늘어 기본형과 비교해 보험금이 최고 2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달러 연계상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