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쉐보레 트래버스가 7월 수입 대형SUV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은 트래버스가 7월 모두 427대 팔려 수입 대형SUV 가운데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GM은 “이는 오랫동안 수입 대형SUV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온 포드 익스플로러를 25대 차이로 제친 결과”라며 “트래버스는 2019년 11월부터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에 포함된 뒤 포드 익스플로러를 바짝 추격하며 입지를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한국GM은 트래버스의 강점으로 동급차량 대비 압도적으로 큰 몸집을 꼽았다.
트래버스 전장은 포드 익스플로러보다 150mm 더 길며 국내 완성차기업의 대형SUV와 비교하면 최대 350mm까지 차이를 보인다고 한국GM은 설명했다.
전국 432곳 쉐보레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트래버스의 강점이라고 한국GM은 덧붙였다.
한국GM은 2019년 11월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가입한 뒤 트래버스, 이쿼녹스, 카마로SS 등 수입 판매하는 쉐보레 브랜드 차량의 판매량을 따로 집계해 내놓고 있다.
7월 쉐보레 브랜드 수입차량은 모두 1106대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