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충청남도 당진에 연간 35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했다.
동서발전은 보도자료를 통해 23일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에서 당진 에코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23일 당진 에코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이날 준공식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과 김홍장 당진시장,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지역주민,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당진 에코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에는 동서발전, SK가스, 한국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참여해 사업비 540억 원을 투자했다.
당진 에코태양광발전소는 9.8MW급 태양광발전설비와 24.5MWh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로 이뤄져 연간 1만3천 MWh의 전기를 생산해 35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다.
애초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전환정책과 당진시의 에너지 전환 특별시 비전 선언에 따라 태양광발전소로 건설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당진 에코태양광 발전소는 에너지전환정책의 대표적 이정표”라며 “발전소 부지 인근 취락지역과 해안선 및 자연경관 지역에 녹지를 조성하고 다목적 운동장을 건설하는 등 친환경성과 주민 편의를 함께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