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차전지소재와 퀀텀닷올레드소재 등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한솔케미칼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천 원에서 18만5천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한솔케미칼 주가는 15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솔케미칼은 과산화수소와 프리커서, 퀀텀닷소재 등 정밀화학 및 전자재료사업을 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고객기업으로 두고 있다.
2차전지소재와 퀀텀닷올레드소재가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솔케미칼은 2차전지소재인 음극재 바인더를 2019년부터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 등에게 납품하기 시작했다. 이는 기존 일본기업들의 독점제품을 국산화한 것으로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솔케미칼은 현재 2차전지 에너지 밀도를 향상할 수 있는 실리콘계 음극재 첨가제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2021년부터 양산에 들어가면 실적에 보탬이 될 수 있다.
퀀텀닷소재는 올해 말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퀀텀닷소재는 퀀텀닷올레드TV의 핵심소재로 대당 사용량이 기존 QLED보다 5배 많아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솔케미칼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420억 원, 영업이익 381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3.3%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22.6% 늘어나는 것이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내는 것이다.
코로나19로 퀀텀닷소재 등의 제품 출하량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과산화수소 등 다수 제품의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