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올랐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27포인트(0.84%) 오른 2201.88에 거래를 마쳤다.
▲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27포인트(0.84%) 오른 2201.8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는 미국 증시 강세 등 영향으로 1%대 상승해 출발했다"며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며 중국 등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상승폭이 축소돼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홍콩에 부여했던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홍콩의 자치권을 훼손한 중국 관리들을 제재하는 법안에도 서명했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15일 성명을 통해 "미국은 최근 중국의 엄중한 항의에도 홍콩 자치법안으로 불리는 법을 통과시켰다"며 "이는 국제법을 심각히 위반한 것으로 홍콩 사무와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15일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336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67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600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67%), SK하이닉스(0.12%), 삼성바이오로직스(1.90%), LG화학(1.87%), 삼성SDI(0.26%), 현대차(7.39%)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네이버(-0.17%), 셀트리온(-2.47%), 카카오(-1.60%)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0포인트(0.37%) 상승한 781.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6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9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48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에이치엘비(2.47%), 알테오젠(1.20%), 케이엠더블유(9.47%)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45%), 셀트리온제약(-1.48%), 씨젠(-9.22%), 펄어비스(-0.84%), 에코프로비엠(-0.83%), CJENM(-1.37%), 스튜디오드래곤(-1.78%) 등 주가는 내렸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내린 1200.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