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개인사업자 고객 대상으로 대출신청 등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부동산 담보대출상품을 선보였다.
기업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지원하는 '아이원 소상공인 부동산 담보대출'을 내놓았다고 15일 밝혔다.
▲ IBK기업은행 비대면 부동산 담보대출 안내. |
개인사업자 고객이 기업은행 모바일앱 '아이원뱅크'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영업점이나 관공서를 방문할 필요 없이 모든 서류를 비대면으로 제출할 수 있고 대출을 신청한 뒤 승인을 받는 데 걸리는 시간도 하루나 이틀 정도로 짧다.
기업은행은 자동 문서수집과 전자약정서, 전자등기 등 새 기술을 활용해 담보 조사와 근저당권 설정 등 담보대출에 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했다.
비대면 부동산 담보대출상품 한도는 최고 1억 원이고 대출기간은 최장 5년이다.
대출을 받는 차주가 단독으로 소유하고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만 담보로 인정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긴급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에 신속하고 편리하게 대출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고객을 위한 비대면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