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센터장(아랫줄 가운데)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화상회의로 진행한 '장애인 일자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SK텔레콤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통해 장애인 고용을 돕는다.
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화상회의를 통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장애인 일자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이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조성’사업 가운데 하나다.
SK텔레콤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 장기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일자리 변화에 맞춰 장애인이 정보통신기술 분야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유웅환 SK텔레콤 SV(사회적가치)이노베이션센터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장애를 지닌 분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의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력이 기업과 함께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과 협력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장애인에게 장애 유형별 맞춤형 IT직무 전문교육부터 일자리 정보 제공, 취업 사후관리까지 생애주기별 교육을 지원하는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한다.
SK텔레콤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0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장애인 정보통신기술 보조 공학기기 공모전’도 공동 주관한다.
참가 지원자는 8월19일까지 관련 홈페이지에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 1개 팀에는 1천만 원의 상금과 고용노동부 장관상, 우수 4개 팀에는 모두 1천2백만 원 상당의 상금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을 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