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17일부터 인천과 중국 선전을 잇는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현재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방역확인증을 획득했으며 17일부터 매주 1회 운항을 위해 중국 항공당국에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의 인천~선전 노선은 매주 금요일 주 1회 운항된다.
이번에 운항이 재개되는 에어부산의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50분 출발해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에 오전 11시20분 도착하며 선전에서는 오후 12시50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5시15분에 도착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인천~선전 노선의 항공편 예약은 다음주부터 예약센터를 통해 받을 계획으로 정확한 예약일시는 에어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 항공당국의 지침에 따라 주2회까지 증편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중국 항공당국과 협의를 통해 8월부터 인천~중국 닝보 노선도 재운항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인천~선전 노선의 재운항을 통해 현지 교민과 유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