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이 영양치료 주사제 호조와 건강기능식품 진행으로 하반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GC녹십자웰빙이 2020년 하반기에는 주력 사업인 영양치료 주사제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건강기능식품사업도 진행하며 매출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은 올해 하반기에 콜라겐 주사와 골다공증 주사를 출시한다.
또 중국 식품의약품 감독관리총국(CFDA) 승인을 받고 중국 영양치료 주사제시장에도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GC녹십자웰빙이 태반주사제인 ‘라이넥주IV’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영양치료 주사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공장을 증설하는 등 영양치료 주사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GC녹십자웰빙은 건강기능식품 관련 매출도 늘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분기에 건강기능식품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마케팅비용을 적극적으로 집행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GC녹십자웰빙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파워가 커지고 있어 하반기부터 관련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재 GC녹십자웰빙이 개발하고 있는 암악액질 치료제 기술이전 가능성도 높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임상2상이 진행되고 있는 3세대 암악액질 치료제 ‘GCWB204’의 임상이 완료되면 글로벌 제약회사의 관심이 이어져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