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LG생활건강, 면세점 수요 줄어 화장품에서 2분기 실적부진 불가피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6-24 11:3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생활건강이 면세수요 감소로 화장품부문에서 2분기에 실적 부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국내 코로나19 집중 확산기였던 2월 말~3월 이후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트래픽 회복을 벗삼아 소비재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면세채널의 실적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며 “화장품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예상치를 하향 조정할 필요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LG생활건강, 면세점 수요 줄어 화장품에서 2분기 실적부진 불가피
▲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

LG생활건강은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943억 원, 영업이익 285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5.5% 감소하는 것이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부문은 2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면세점의 전체 내외국인 트래픽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90% 감소했고 그나마 면세수요를 일부 대체하던 중국 보따리상(따이공) 수요도 저조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면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또 수익률이 높은 면세채널의 매출 감소로 화장품사업부문의 마진 하락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2분기 생활용품과 음료부문은 1분기 대비 성장률이 둔화되지만 견조한 편인 것으로 추정됐다.

생활용품과 음료부문은 고가 라인업 위주의 매출비중 확대가 이어지고 있고 비대면채널로 수요가 대체되면서 수익률이 개선되고 있다. 또 위생용품의 수요가 2020년 1분기보다는 다소 감소하지만 2019년 2분기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코로나19와 공생하는 현시점에서 위생용품 수요 증가가 일시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과 음료부문의 실적 안정성으로 화장품업종 내 실적 우려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어서 방어주로서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우리은행 희망퇴직 접수,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최대 31개월치 지급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조5천억 규모 매수하기로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 계획 물량의 29%만 청약 응모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국회 법사위 '통일교 특검·2차 특검 법안' 안건조정위 회부, 8일 본회의 통과 어려워져
현대제철,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받고 매각 계약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3중고' 신협중앙회 회장 된 고영철, '건전성 회복' '내부통제 강화' 무겁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