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중소 반도체설계기업에게 '통합 클라우드 설계 플랫폼' 지원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6-18 11:35: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중소 반도체설계기업에게 '통합 클라우드 설계 플랫폼' 지원
▲ 삼성전자는 '통합 클라우드 설계 플랫폼(SAFE-CDP, SAFE Cloud Design Platform)'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국내 팹리스 업체 '가온칩스' 직원과 삼성전자 임직원이 통합 클라우드 설계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를 설계하는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규모가 작은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도 쉽게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통합 클라우드 설계 플랫폼(SAFE-CDP, SAFE Cloud Design Platform)'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SAFE-CDP는 팹리스 고객들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도록 가상의 설계환경을 제공한다. 자동화 설계 소프트웨어기업 앤시스, 멘토, 케이던스, 시놉시스의 소프트웨어를 공용 클라우드에서 구동하는 식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반도체 공정이 미세해질수록 반도체 설계 난도가 높아지고 설계작업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 및 시간도 크게 증가한다.

SAFE-CDP는 중소기업들이 서버 등 반도체 설계 관련 장비에 투자하는 비용과 시간을 줄여 더욱 경쟁력 있는 반도체를 설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ADT(에이디테크놀로지), 하나텍 등 여러 국내 중소기업들이 삼성전자에 SAFE-CDP 사용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019년 4월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방안'을 발표한 뒤 국내 중소 반도체기업들과 협력하는데 힘써 왔다.

팹리스가 한 웨이퍼에 여러 종류의 반도체를 만들 수 있게 지원하는 ‘멀티 프로젝트 웨이퍼(MPW)’ 프로그램을 공정당 매해 3~4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웨이퍼 종류도 8인치(200mm)에서 12인치(300mm)로 넓혔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설계 방법론·검증 등을 포함한 기술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박재홍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통합 설계 플랫폼은 팹리스업계가 클라우드 기반 설계환경으로 옮겨가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태계를 강화해 고객들이 혁신적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